키크는상식
반려견과 함께 마셔도 무방한 '락토프리 우유'란 무엇일까요?
서정키박사
2015. 5. 13. 16:57
우유를 마시고는 싶으나 우유를 마시면 소화가 잘 안되고 장이 불편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는 우유 섭취 후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남들은 잘 마시는 우유, 왜 우유만 마시면 속이 불편한 걸까요?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는 사람들은
소화가 되지 않은 채 우유가 장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발효가 되어 설사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화가 안되고 장이 불편한 느낌을 받는 것이지요.
이러한 증상은 우유를 조금씩 씹듯이 마시면 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우유 속 유당이 맞지 않는 체질 자체를 위한 우유가 있습니다.
바로 락토프리 우유인데요.
시중에는 속편한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판매되고 있어요.
락토프리 우유란 인체 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생산 공정에서부터 유당을 사전 분해해
마셨을 때 몸 속에서 따로 유당분해가 필요 없게끔 만든 것입니다.
이 락토프리 우유는 사람과 같은 이유로 반려견의 간식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판매하는 우유 또한 락토프리 성분을 지닌 기능성 우유로,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강아지의 특성을 고려해 나온 것이라고 해요.
때문에 굳이 동물병원에서 구입한 강아지용 우유가 아닌
사람이 먹게끔 시중에 판매되는 '락토프리 우유'를 구매한다면
반려견과 함께 먹어도 무방하다는 사실.
락토프리 우유로 건강하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