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약, 모르고 먹으면 독? 부작용 없는 변비약 사용법!
대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고 정상적으로 배변되지 않은 증상을 일반적으로 변비라고 하는데요.
보통 배변 시 통증, 하복부 팽만감 및 불완전한 배변감 등의 증상이 동반 될 때 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비는 그 원인에 따라 기질성과 기능성 2가지로 나뉩니다.
기질성 변비는 대장 내부의 염증성 질환 등에 의해 대장이 구조적으로 막혀서 생기는 변비를 말하며,
기능성 변비는 특정 원인 질환은 없지만 대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으로
완하제(변비제) 종류는 장내에서 변의 부피를 크게 하는 팽창성 완하제,
굳은 변을 연화시켜 변이 대장을 더 쉽게 통과하도록 하는 연변하제,
장관내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묽게 하고 연변운동을 증가시키는 완하제,
장 점막을 자극하여 대장 근육의 수축을 유도해 배변을 일으키는 자극성 완하제 등이 있습니다.
이런 변비약들,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변비약을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한데
우선 장폐색, 직장내 출혈 등 위장관내 질환이 있는 경우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 및 소아, 고령자는
변비약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특히, 신장 또는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염류성 완하제인 수산화마그네슘 제제를 복용하게 되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수산화마그네슘 제제는 다량의 우유, 칼슘제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우유알칼리증후군(고칼슘혈증, 고질소혈증, 알칼리혈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두 가지 변비약을 함께 복용하지 않으며,
1주일 이상 복용하여도 변비 증상의 개선이 없거나 직장에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 자극성 완하제인 비사코딜 제제는 경련성 변비 환자의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올바른 변비약 사용법,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