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겨울방학이 2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특히 부모님들께서는

방학동안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고 계실텐데요~

방학은 특히 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시기죠.
지난 여름 방학이 끝나고

훌쩍 커버린 친구가 있었다면
더욱 그렇겠지요!ㅠ_ㅠ

겨울방학에는 날씨가 추워

따뜻한 실내에 있으면 몸도 늘어지고

많이 움직이지 않게 되는데요.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등
생활 패턴도 흐트러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생활습관들이
키는 물론, 키에 악영향을 주는

성조숙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조숙증이란 여아 만 8세, 남아 만 9세 이하의 아이들에게서

사춘기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진단 기준을 넘는 연령의 아이라 하더라도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사춘기가 앞당겨진다면
그만큼 키가 클 수 있는 시기 또한 짧아집니다.

따라서, 신체 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는 방학에
성조숙증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아이의 키성장에도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비만을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겨울 방학동안에는 활동량이

아무래도 부족해지니 살이 찌게 되는데요.

운동도 문제이지만,

실내에서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먹는  간식도 문제입니다ㅠ
다른 활동을 하면서 음식을 먹게 되면,

얼마나 먹었는지 양을 모르고 먹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지요.
또 간식으로 당과 열량이 높은

시판 과자나 음료를 먹는다면
더욱 살이 찌기 쉽습니다.

수면 부족 또한 방학동안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 어두운 방안에서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뇌의 송과선이라는 기관에서 만들어내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영향을 받는데요.
멜라토닌이 부족하게 되면

깊은 잠에 드는 것을 방해받아
수면 중 분비되는 성장호르몬도 줄게 됩니다.

게다가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제이면서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춘기 조기 발현 억제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지요.

이제 다음해도 몇 주 남지 않았습니다.
짧은 겨울방학 기간동안 아이의 키가
원하는 만큼 자라는 것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이번 겨울 방학을 통해 몸도 마음도
쑥쑥 자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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