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예쁘게 내린 첫눈, 다들 보셨나요~?
이 때 즈음이면 부모님들께서는
한달이 채 남지 않은 아이들의 겨울방학을
걱정하고 계실테지요ㅠ
방학 동안에는 자녀의 모든 활동이
온전히 부모님의 몫이 되니까요.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자유시간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 TV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하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며 한껏 느슨해 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불규칙적인 생활과
과도한 스마트기기의 사용은
생체 리듬을 깨뜨려 성장을 방해하는데요.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가면
다른 아이들은 쑥 자랐는데
우리아이만 그대로이길 바라지 않으신다면,
방학동안의 아이들의 생활습관을
지금부터 꽉 잡아주는 것이 좋답니다.
불규칙해진 생활패턴으로 인해
흐트러진 아이들의 생체 리듬은
뇌의 송과선이라는 기관에서 만들어내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주어 키성장을 방해합니다.
또한, 해당 호르몬 분비가 계속해서
불안정하게 흔들리게 되면
어린아이들에게는 성조숙증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요.
"멜라토닌 호르몬이란?"
멜라토닌은 기본적으로
신경안정의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시차에서 오는 증상들을
완화시켜주기도 하지요.
특히, 수면을 유도하는 중요한 호르몬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신체의 기능과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요.
자는 동안 신체의 독소를 정화하고 면역력을 높이기도 해,
강력한 항산화제이면서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성적 성숙을 늦추고
사춘기의 조기 발현을 억제하기도 한답니다.
깊은 수면을 도우니 아이들의 키성장에도 도움이 되고요.
따라서,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멜라토닌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과 키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멜라토닌 호르몬의 균형을 잡는
겨울방학 키크는 생활습관
어떤 것부터 지켜야 할까요~?
1. 취침 시간 엄수!
늦은 시간까지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수면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특히 자기 전 잠자리에 누워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그 불빛이 뇌로 하여금 아직 낮이라고 여기게 만들어
수면을 방해하지요.
아이들의 키성장을 주관하는 호르몬인 성장호르몬은
수면 동안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키성장에 수면은 매우 중요합니다.
게다가 수면 부족은
과체중으로 이어질 수있습니다.
실제로,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평균에서 1시간 정도 수면이 부족할 경우
체중이 2.6kg 더 나가게 된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된 바 있는데요.
특히 8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아동은
과체중에 걸릴 위험도 3배 정도 높다고 해요.
과체중으로 체내 지방이 늘어나게 되면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렙틴'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렙틴'이라는 물질이 성호르몬을 자극하여
어린아이들에게는 성조숙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방학동안 아이들의 키성장을 위해서는
아이들이 충분한, 그리고 질 높은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수면 환경에도 신경써주어야 합니다.
2. 키크는 운동은 매일, 꾸준히!
학기 중에는 학교 수업, 학원, 숙제 등
여러가지 핑계로 운동할 시간이 없었다 하더라도,
방학이 되면 그런 핑계거리도 없지요^^
아이들에게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으며
뼈의 성장을 촉진하고 튼튼하게만들어 줍니다.
특별한 운동기구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도
취침 직전과 기상 직후에
규칙적으로 적당한 스트레칭으로도
충분히 키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욕심 내지 말고 몸을 가볍게 움직이며
10분씩 하다 익숙해지면 30분 내외로
차차 운동 시간을 늘려주면좋답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동안에는
음악 줄넘기나 배구, 농구, 태권도, 발레 등
키크는데 좋은 운동들을
새롭게 배워보는 것도 좋을텐데요.
혼자 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면
아이가 운동에 재미를 붙이기도 수월하고,
전문가와 함께하면 전후 준비운동도
제대로 하기 때문에 다칠 염려도 적고
더욱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여기까지, 다가오는 겨울방학동안 지켜야 할
키크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두가지 외에도,
춥더라도 실외 활동을 1~2시간 할 것,
스마트폰, 컴퓨터 등 스마트 기기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할 것, 바른 자세를 유지할 것 등
바른 생활습관만으로도
겨울방학 동안 키가 쑥쑥 자랄 수 있답니다.
키는 23%의 유전과 나머지 77%의
환경적, 후천적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니, 지금 작다고 혹은 부모가 둘 다 작다고 하여
낙담할 필요가 없어요.
대신 아이들의 키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만
성장이 진행됩니다.
사춘기가 지나고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면
더이상 외부적인 노력에 의해 키를 키우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요.
따라서, 더디게 자라는 아이,
유전키가 작아 걱정되는 아이 등
자녀의 키성장으로 고민이 있으시다면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제대로된
성장예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성장판의 개폐 유무와 정도, 뼈나이,
최종키 등을 정확한 검사를 통해 파악하고 나면
앞으로 아이의 키성장에
어떤 요소들이 더 필요하고 혹은 덜어내야 할지
성장의 가능성과 길이 보일 것입니다.
자녀의 성장에 있어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성장클리닉 서정한의원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문의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