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위험 자가진단으로 성조숙증 예방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학기초 학교에 방문하게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학부모총회에서 학부모 임원이 된다면 더욱
방문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학교에 방문하게 되면 당연히 우리아이가 어떻게 공부를 잘 하고 있는지
친구들과는 많이 사귀었는지 궁금하여 교실을 찾게됩니다.
그런데 이때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유난히 작은 키로 눈에 띈다거나
비만체격으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마음이 안좋겠죠.
성장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같은 시기에 똑같이 자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장기가 정해져있고 그 시기가 지나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으므로
성장기 때를 놓치지 않고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키 성장에는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적인 요인이 더 많은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성장기에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사와 편안한 환경,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꾸준한 운동 등
성장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초등학생들을 보면 영양과다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과체중과 소아비만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소아비만은 건강에도 안좋지만 키 성장에도 역시
방해가 되는 성조숙증의 원인이 됩니다.
성조숙증이란 성호르몬 분비 시기가 평균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증세를 보이며 아동기에는
또래보다 오하려 키가 크고 발육이 빠르지만 성호르몬 분비 시기가 빠르다보니 그 만큼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가 앞당겨져 조기에 성장이 끝나 최종 키가 작아지는 증세를 보입니다.
우리 아이가 성조숙증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언제 검사해야할까요?
일반적으로 여학생의 경우에는 30kg, 남학생의 경우에는 45kg 정도가 되면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여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가슴에 멍울이 생기는 등 성장이 나타나거나 30kg 이상이 되면
검사를 통해 성장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집에서 알아볼 수 있는 성조숙증 자가진단표 입니다.
1. 외모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조숙해 보인다.
2. 부모나 친척 중 키가 일찍 크고 일찍 멈추는 식의 성장 과정을 빨리 경험한 케이스가 있다.
3. 성격이 급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4. 출생 이후 치아가 나거나 걷고 말하는 등 성장 발육이 남보다 빨랐다.
5.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고 몸에 지방이 많다.
6. 다른 아이보다 유난히 어른들의 일에 관심이 많다.
7. 열이 많은 열성 체질이다.
이 중 해당되는 것을 체크해본 결과
0~1 개
성조숙증의 위험이 크지 않으니 안심해도 괜찮습니다.
2~3개
성조숙증의 가능성이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이후 위험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지 세심하게 관찰해 주어야 합니다.
4개 이상
성조숙증의 가능성이 크므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자가 진단법으로 체크할 경우 눈으로만 볼 수 밖에 없는데
남자 아이들의 경우 일정 나이 이상이 되면 부모와 신체적 거리를 두려하여
아이의 변화를 쉽게 눈치 채기 어려우며 여학생의 경우 통통한 경우
가슴몽우리가 생긴건지 젖살인지 구분이 잘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정확한 성조숙증 확인을 위해서는 성장 검진을 통해 성장판 상태와 뼈 나이를
알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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