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달걀, 콩 등과 함께 완전식품으로 꼽힙니다.

우유에는 단백질(3.2%)과 유당(4.5%), 유지방(3.5%), 무기질(1%),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지요.

 

또한 우유단백질에는 글루타민산, 라이신, 플로린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유지방은 소화 흡수가 잘 되고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 아라키톤산이 들어 있습니다.

유당은 에너지원으로 정상적인 장내 세균을 유지하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무기질(칼슘, , 마그네슘)은 카제인 단백질과 결합해 우유의 성분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돕습니다.

우유는 비타민의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우유 속에는 수용성 비타민 B1, B6, B12 니코틴산,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과 지용성 비타민 A, D, E, K가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건강 식품 우유!

언제, 어떻게 먹어야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

 

 

 

매일 마시자

한국인의 식단에서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칼슘입니다.

우유 한 컵에는 약 224mg의 칼슘이 함유돼 있어 일일 필요양인 700mg1/3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해요.

하루에 마셔야 하는 우유 양은 성인 기준 2컵 정도이며,

적당량 이상을 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안 올 때 마시자

두뇌의 정상적인 기능은 세로토닌, 아세틸콜린,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이뤄집니다.

이중 세로토닌은 수면조절 작용을 하는데요.

우유에 들어있는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의 합성을 도와 숙면을 취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적당히 차갑게 마시자

우유를 보관할 때는 미생물 오염과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우유는 미지근 할수록 싱겁게 느껴지기 마련이지요.

이때 다시 냉장고에 두었다가 마시면 원래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몸에 맞는 우유로 골라마시자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우유는 성분을 조정하지 않고 만든 백색시유(흰 우유),

성분(칼슘, 무기물, 비타민 등)을 강화해 만든 강화우유, 지방 함량을 조정한 저지방우유 등이 있습니다.

일반인은 백색시유를 마시는 것이 좋지만

성장기 어린이나 골다공증이 염려되는 노인은

칼슘이나 무기물을 강화해 만든 강화우유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면 지방을 뺀 저지방우유나 무지방우유를 골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와 복통이 나타난다면 발효유, 치즈로 즐기자

우유를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제(유당 분해 효소)가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 때문인데요.

이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락토프리 우유 제품을 선택하여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매일 조금씩 우유 양을 늘리거나 빵 등 다른 식품과 함께 먹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 유당이 분해된 발효유와 치즈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무엇보다 성장기 아이들은 우유보다는 치즈를 1~2장 정도

매일 꾸준하게 먹어주는 것이

키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요리에 이용해 보자

파전이나 빈대떡을 만들 때 물대신 우유로 반죽하면 더 고소하지요.

혹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핫케이크나 카레를 만들 때에도 우유를 넣어보세요.

아이들 입맛에 맞게 더 깊고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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