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은 야외 활동이 많은 만큼 각종 감염성 병원체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더욱 큰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이렇게 기온이 올라가고 야외 활동도 많아질 때

어린이들이 특히 주의해야 될 전염병은 뇌수막염과 볼거리, 일본뇌염 등이 있습니다.

 

 

 

 

 

 

 

뇌수막염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날씨가 따뜻한 환경에서 쉽게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에 침투,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발열과 구토, 두통 등을 일으키며 목이 뻣뻣해지거나 복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보통 배탈과 같은 가벼운 장 바이러스성 증상에서 시작돼

두통 구토 경련으로 이어질 경우 뇌수막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일본뇌염

 

이맘때쯤이면 유행하는 모기, 뇌염모기(빨간집모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입니다.

뇌염모기에 물린 지 12주 후 발열, 두통 등의 증상에 이어

심하면 사지 마비와 경련 발작을 일으키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는 발병 환자의 약 30%가 죽을 정도로 사망률도 높은 병이지요.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대증요법 외엔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백신을 맞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 바이러스에 오염된 타액이 다른 사람의 코나 입으로 들어가서 감염됩니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미열과 함께

오한, 두통, 전신권태감, 근육통 등 몸살 증상을 보이지요.

이어 이하선(귀밑샘)이 붓고 아프기 시작하며

부기와 통증이 점점 심해져 귀 앞쪽으로 확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볼거리는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 기숙사, 등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물론 여름철 집중되는 수영장, 바다 역시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감염 환자 수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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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정키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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